문답; 애인 문답 내키는대로

2009년도 끝났는데, 조금 늦었지만 결산은 해야지.
그래서 간만에 다시 꺼내보는 애인 문답.


Q.사귀는 사람은 있습니까?
--> 네.

Q.그 사람과 사귄지 얼마나 됐나요?
--> 애타게 쫓아다니다 어제 고백해서 허락받았습니다. 므흣-_-V

Q.그 사람과 사귀게 된 계기는?
--> 키 크고 예쁘고 똑똑한데다 섬세하기까지 하거든요... 조그만 손짓만 해도 제가 원하는 걸 바로바로 알아챕니다.

Q.그 사람 전에 과거에 몇명의 애인이 있었습니까?
--> 4명 더 있었네요;;

Q.가장 오래 사귄 애인은?
--> 4년 반 정도. 지금 생각해보니 참 오래 사귀었네요. 그것도 첫사랑.

Q.지금 애인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 Black & Silver. 흔해 빠졌지만, 원래의 고급스러움을 그렇게 잘 소화해내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죠.

Q.추억이 있다면?
--> 양다리였던-_- 4번째 아가씨에게 미안하네요. 5번째 아가씨를 쫓아다니던 중이었거든요;; 항상 만나서 두 손 꼭 붙잡고 다니면서도 항상 머리 속에는 딴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Q. 바람피고 싶지는 않은가?
--> 이젠 아니요. 이상형을 만났거든요.

Q,지금 애인에게 하고싶은 말은?
--> 오래 기다렸어. 지금 이 순간을.

그리고...

※여기서 애인은 [휴대폰]을 말합니다. 가능한한 인간인 것처럼 적어주세요.

↑ 넵, 결국은 아이폰 질렀습니다(...)

덧글

  • ㄷㅇ 2010/01/14 20:47 # 답글

    아 모에요 나 진짠줄 알았네?ㅋㅋㅋ
  • 스카이호크 2010/01/14 21:42 #

    ㅋㅋ 내 최고의 낚시질은 밑의 거.

    제목: 사랑ㅣ, 절 힘들게 하는군요.

    내용: 제 속에서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무언가가 다시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젠 다 끝난 일인 줄 알았는데. 오래 전에 다 끝난 일이고, 지금은 떠올리려고 애를 써도 그 때 그 일들이 전혀 생각이 안 나는데. 갑자기 불쑥 튀어나와서는 계속 저를 힘들게 하는군요.

    3일째입니다. 밥을 제대로 못 먹게 된 지. 예전에는 이 정도로 힘들지 않았고, 이러면서 커가는 거라고 오히려 웃으면서 넘길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매 순간순간이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갑자기 왜 이런 일이 저에게 벌어지는지 그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계속 괜찮았는데. 아프지 않았는데. 왜 이제서야.

    아는 사람 몇몇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객관적인 눈으로 본 결론은 모두 똑같더군요. '혼자서 끙끙거리지 말고 빨리 처리해라, 시간을 끌수록 너만 나중에 힘들어진다.' 예. 저도 그게 맞다는 건 압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아요. 이것도 내 일부이고,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고, 또 언젠가는 겪어야 할 일이니까요.

    감수해야죠. 그렇지만 고통스러운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정말 오랫만입니다. 이빨이 돋아나는 느낌.
    지금까지 다 괜찮았는데 마지막 사랑니라 그런가. 다른 때보다 좀 더 아프네요. 낄낄낄
  • ㄷㅇ 2010/01/14 20:47 # 답글

    아이폰 좋아요?ㅠㅠ
  • 스카이호크 2010/01/14 21:34 #

    접었다폈다 태그의 위력이지. 낄낄낄
    아이폰은 추천하긴 좀 그런데(아이튠즈/앱스토어 문제로), 그래도 난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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