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이 재미없는 블로그에 와 주신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소개 쪼오끔 더 보기


1. 이 블로그는...
이 블로그는 제가 그때그때 관심이 가는 떡밥들에 대한 감상, 혹은 살면서 있었던 일들을 적어놓는 곳입니다. 뭐 간단하게 한 단어로 줄이자면 '낙서장' 정도 되겠네요.

기본적으로 저 혼자 깔짝깔짝거리며 노는 곳이라, 기본어투는 친근하면서도 싸가지없는 반말이 되겠습니다. 다만, 공지라던가 리플 등의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얘기는 당연히 존칭을 사용합니다(...)

2. 이 블로그 주인은...
어린 시절 A-4 스카이호크를 참 좋아했었던 탓에, 지금도 온라인 세계에서의 닉네임은 가능하다면 스카이호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물학적 분류는 대략 동물계-척추동물문-포유강-영장목-사람과-사람속-사람이고, 수컷입니다. 생김새는 한국 지역 표준 키와 몸무게에 적당히 까칠하고 자유롭게 생긴 얼굴을 하고 있으며, 성격은 좀 특이하지만 그닥 위험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다니는 회사에서 사업계획 짜고 조직들의 목표설정/평가 업무를 하며 생활을 영위해나가고 있으며, 그러고 남는 시간에는 넷밀덕질이라던가(...), 게임이라던가(...), Mac과 Windows 비교라던가(...), 과학/전쟁사(...) 쪽 책을 읽는 등의 전혀 생산적이지 않은 일을 하면서 놉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고, 부디 평안하십시오.

by 스카이호크 | 2009/12/31 23:59 | 덧글(6)

뉴스; 사관학교 통합 추진

뉴스링크: 내년 1월 사관학교 교육개선 TF 구성(종합)

얼씨구. 지금 상황에서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군대=육군+육군항공단+육군수상/잠수함대' 이렇게 될 걸? 통합군 체제 밑그림은 그려놓고 사관학교 통폐합하자는 건지.

뭐 내 생각엔 비용절감 생각만 하고 하는 일 비슷하니 합쳐서 비용을 아끼자고 했을 거 같지만.

by 스카이호크 | 2009/12/21 12:53 | 넷밀덕의 눈으로 | 트랙백 | 덧글(2)

뉴스; 작계 5027 설명자료 해킹

뉴스링크: 군, '작계5027' 설명자료 해킹 수사

야동 돌리다 기밀자료 유출한 해자대보다야 덜 쪽팔리는 일이긴 하지만... 아무튼 초난감한 일. 보안은 인간의 편의와 정반대에 위치해 있어 줄기차게 쪼아대지 않으면 이렇게 사고가 터질 수 밖에.

이런 일을 막으려면... 비밀 문서 작업할 때엔 일반 PC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네트워크와 철저히 격리된 전용 단말기로 중앙 서버에 접속해서 하는 것만 가능하게 하는 것은 어떨까? 지금은 많이 어설프지만 구글독스 같이 웹브라우저만 가지고 어지간한 문서작업은 할 수 있는 솔루션들도 이미 있고, 군바리들의 공무원 특유 미적감각을 포기하고 문서 규격화를 확실히 해놓는다면 기술적으로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닐 듯. 전용 인트라넷 망은 이미 갖춰져 있고, 앞으로 와이브로 기반 전술통신망이 구축된다니 인프라도 그만하면 되었고.

비밀자료들을 지금 방식으로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개별 PC에 분산해 놓는 것은 보안에는 큰 악영향. 한군데 모아두고 있으면 방어하긴 훨씬 쉬워진다. 물론 방어자/공격자의 능력에 따라서 하나도 안 털리거나, 한큐에 다 털리거나겠지만.

by 스카이호크 | 2009/12/18 20:38 | 넷밀덕의 눈으로 | 트랙백 | 덧글(0)

뻘글; 옛날 이야기 한토막

옛날옛날에 어떤 임금님이 큰 왕국을 다스리며 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변방에서 반란이 일어났어요. 임금님은 군대를 보내 반란을 진압했고, 반란군을 부추긴 이웃나라를 응징하...려 했는데, 잘 밀어붙이다 마지막 한판 힘싸움에서 크게 털려버리는 바람에 그만 지고 말았어요.

임금님은 매우 화가 나서 다시 그 몹쓸 이웃나라에 쳐들어가려했는데... 아뿔싸. 다른 곳에서 반란이 일어나 버렸어요. 그거 다 진압하고 나니 시간이 10년이 지나, 그 임금님은 늙어 죽고 아들이 왕위를 이었답니다.

새로 즉위한 임금님 역시 아버지의 뒤를 따라, 그것도 친히 이웃나라 정벌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여기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특히나 새 임금님의 숙부는 선대에 한번 좌절을 겪은 그 나라에 다시 쳐들어가는 건 남는 것도 없고 위험하기만 하다고 임금님을 설득했어요.

그러자 우리의 관대하신 임금님께서는...

"그대의 말에도 일리는 있소. 그러나 그렇게 무슨 일에나 위험을 느끼고, 덮어놓고 겁을 집어 먹어서는 안되오. 그대처럼 무슨 일이든 일일이 저울질을 하다가는 아무것도 못하게 되오. 하루 종일 불길한 예감에 가슴을 두근거리면서 불행을 피하기보다는, 운명을 하늘에 맡기고 불행의 절반을 떠메고 나서는 편이 훨씬 나을 거요. 승산이 확실치 않다는 이유로 모든 계획을 거부한다면, 결국 그대 역시 그대가 거부한 사람들 못지 않게 비참해질 것이오. 저울은 이미 균형을 잡고 있소. 그것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를 누가 정확히 예언할 수 있겠소? 사람은 그럴 능력이 없소. 하지만 성공은 결단을 내리는 자의 것이지, 무슨 일이든지 망설이고 저울질해 보는 자에게는 돌아가지 않는 법이오. 보다시피 이 나라가 쟁취한 힘은 강대하오. 만일 역대의 황제들이 그대와 같이 생각했다고 해보시오. 또는 그대와 같은 신하들만 있었다고 해보시오. 이 왕국은 결코 오늘의 번영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오. 그들이 오늘의 우리를 만든 것은 무엇보다도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오. 큰 공은 큰 위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법이오."

...라는 간지폭풍 명대사를 남기고 폼나게 출전하셨답니다. 이렇게.











볼수록 관대함과 포쓰가 철철 흘러넘치는 임금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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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이민족들에게 탈탈 털리고 돌아왔다고 해요(...)

뒷이야기: 이 임금님은 털리고 돌아왔지만 쪽만 좀 팔았을 뿐 잃은 건 별로 없었어요. 영토도 거기서 거기, 거기다 왕국 자체도 워낙 강대국이었던 터라 패전으로부터의 회복도 빨랐구요. 임금님은 그 후로도 죽을 때까지 오래오래 나라를 다스리며 잘 살았답니다.

그러니, 아무리 모험이니 위험이니 해도 한 며칠 쪽팔리고 말 만큼만 자원을 쓰는 게 중요한 거예요. 올인은 좋지 않은 거예요(...) 그리고 아무리 맞는 말이고 간지가 난다 하더라도 그대로 해서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예요. 모든 것은 그때그때 다르니 그때그때 적절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한 거예요(...)

참고자료: '네루의 세계사 편력'(...을 검색질해서 나온 본문 OTL)

by 스카이호크 | 2009/12/18 20:08 | 내키는대로 | 트랙백 | 덧글(0)

일기; 회장님의 몇마디

월말이 되면 어김없이 드는 의문: 높으신 분들은 자기가 할 말이 있어서 조회하겠다고 공지해놓고, 왜 밑도 끝도 없이 우리더러 얘기할 거리를 만들라는 걸까...

한 마디의 연설문을 쓰기 위해
아침부터 나는
그렇게 머리를 쥐어뜯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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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by 스카이호크 | 2009/12/16 20:37 | 내키는대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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